11월 18일 오늘은 세월호에서 수습하지 못한 다섯 분을 떠나보내는 날입니다.
1313일의 눈물을 다 닦아 드릴 수 없어서 또 다른 1313일이 흐른다 해도 그 그리움을 지워 낼 수는 없을 것이기에 그저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가족들의 과감한 결정 앞에서,
또 덤덤해 하시는 모습 속에서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오늘이 지나고 또 다른 내일이 오면 행여 그 이름을 잊어버릴까 두려워집니다.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권혁규군. 편안히 잠드십시오.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유의동
2017.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