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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미수습자 추모식 참석, “살아남은 자들의 다짐이 무색한 날”

    • 보도일
      2017. 11. 18.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심상정 국회의원
18일 오전 목포신항 세월호 미수습자 추모식 참석… “살아남은 자들의 다짐이 무색한 날” 절절한 그리움으로 살아갈 가족들의 아픔 받아 안을 것 제대로 된 2기 특조위 구성, 7시간 30분 진실규명 서둘러야 ■ 심상정 세월호 미수습자 추모식 메시지 전문 목포신항에 왔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단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던 살아남은 자들의 다짐이 무색한 날입니다. 권재근 님, 권혁규 님, 남현철 님, 박영인 님, 그리고 양승진 님. 오늘 여러분을 국민들 가슴 속에 묻습니다. 여러분을 끝내 만나지 못하고 절절한 그리움으로 살아가실 가족들의 아픔을 받아 안습니다. 세월호 침몰 후 1313일, 대한민국 시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영혼들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1700만 촛불을 일어서게 했고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를 파면했습니다. 그렇게 세월호는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늘 다섯 영혼을 보내며, 이미 별이 된 영령들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았습니다. 이제 진실을 역사 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2기 특조위 구성을 서둘러야 합니다. 7시간 30분을 포함한 모든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돈보다 생명을 존중하는 정의로운 사회로 촛불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걸음걸음마다, 세월호 영령들이 함께 할 겁니다. 세월호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