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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경북, 강원 지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순회 경선 후보자연설

    • 보도일
      2017. 3. 30.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대구, 경북, 강원 지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순회 경선 후보자연설 (2017.03.30. / 13:30) 대구실내체육관 ▣ 손학규 후보 존경하는 대구, 경북, 강원 민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곳 대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대구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방학 때마다 찾아왔던 곳이다. 학생운동 동지와 선배를 성지순례 하듯 찾았던 곳이다. 대구 2.28 학생운동은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서 반독재 깃발을 가장 먼저 들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곳이다. 당시 대구는 학생운동의 본고장이었고, 혁신운동의 진원지였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요람과도 같은 곳이었다. 저 손학규 대구시민 앞에 다짐한다. 저 손학규 대구의 민주정신으로 진짜 정권교체 이루겠다. 저 손학규, 문재인 패권정치를 쓸어내고 진짜 개혁정치를 이뤄내겠다. 도민여러분 다시 한 번 우리가 촛불혁명으로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생각해보자. 촛불시민혁명의 완수는 국가를 재정비하고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다. 국정의 무능과 부패를 청산해서 시들어져가는 서민중산층의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우리에게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져 있지 않다. 현실은 만만치 않다. 지금의 위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대선 이후에 대한민국은 더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되고, 안보위기는 전쟁의 위협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수출은 줄고, 생산은 위축되어 경제가 무너지고, 실업자가 거리를 메울 것이다. 여소야대의 혼란상황 속에서 사상 초유의 분열된 정치로 국민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될 것이다. 저의 목표는 단지 경선승리에 있지 않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체제를 갖추는 곳이다. 위기를 극복할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임무이다. 새로운 개혁중심세력을 구축해서 정치의 통합과 안정을 꾀하는 것이 저의 과제라는 말씀을 드린다. 이제 각 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러 새로운 대선구도를 모색하고 있다. 집권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대선 전에 연대와 연합이 필요하다. 대선 이후의 협치나 정책경쟁론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완고한 자신만의 성을 쌓는 자강론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 패권세력에게 무난히 정권을 바치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자강론인 것이다.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집권을 위해서 적과의 동침을 마다하지 않았다. 자기를 죽이려했던 김종필과 손을 잡았다. DJP연합으로 정권을 잡고 그 힘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고, 국민생활 기초보장제도로 복지국가의 기초를 다졌고, IT시대를 열었다. 이것이 김대중 정부가 취했던 연대·연합정권의 모습이었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징기스칸의 명언이다. 저 손학규 더 큰 길을 내겠다. 모든 개혁세력들을 한 마당으로 불러들여 개혁 대 연합으로 대선승리를 이끌겠다.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의 작은 부족국가에서 출발했지만 그 로마가 고대 서양을 천년 이상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통합과 포용의 정치체제 때문이었다. 로마가 흥하고 망한 것은 열어 놓느냐, 닫아 놓느냐, 연대냐, 자강이냐 하는 선택에 있었던 것이다. 우리도 지금 이 양자대결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저 손학규 야당 대표로 야권 전체를 하나로 통합한 경험이 있다. 양보와 포용의 정치를 통해서 연합정치를 이뤄냈다. 저 손학규 반드시 국민의당을 더 크게 만들고 개혁공동정부를 이뤄내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치를 떠났던 제가 정치에 다시 돌아온 데는 온갖 비난과 비아냥을 무릅쓰고 이 험한 길을 택한 데는 저에게 꿈이 있기 때문이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를 일으켜서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나라, 복지국가를 만들어서 아이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하고 노후가 편안한 나라, 전쟁의 위협 없이 남북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통일을 이루겠다고 하는 꿈이다. 동아시아 새로운 문명의 중심 한반도시대의 7공화국을 열어가겠다고 하는 꿈이다. 저 손학규 국민여러분과 꼭 이뤄내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금 이 시각 박근혜 대통령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이 불행한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는 대통령이 마땅히 지켜야할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대통령은 평범한 삶을 살아본 서민의 삶을 살아본 사람이어야 한다.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민주화를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한다. 대통령은 국제적인 식견을 갖고 있어야 한다. 대통령은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인가? 누가 이런 사람인가? 오늘 대한민국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사람 누구인가? 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만들 사람 누구인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고 남북협력을 통해 북한에 개혁개방을 이룰 자 누구인가? 저 손학규 여러분께 다시 묻는다. 문재인을 이길 자는 누구인가? 저 손학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가겠다. 감사하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