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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

    • 보도일
      2017. 4. 6.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제33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
(2017.04.06. / 09:00) 본청 218호
  
▣ 주승용 원내대표
  
오늘은 우리당 안철수 후보께서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언론으로부터 첫 검증을 받는 관훈토론회가 10시부터 프레스센터에서 있기 때문에 오늘 원내정책회의는 모두발언은 가급적 많이 생략하고 저와 정책위 의장님, 원내 수석부대표만 공개발언하고 9시 20분 내로 마치도록 하겠다. 언론인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참여정부 시절,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노 전 대통령 친사돈의 음주 교통사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핵심은 문재인 후보가 그 당시 사건 보고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핵심이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후보는 의혹에 대해 당시에는 ‘전혀 몰랐다’, ‘보고받지 못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김기춘, 우병우, 황교안 총리에 이어 문재인 후보에게 묻는다. 몰랐다면 무능력이고 알았다면 직무유기이다. 대통령 친사돈이 사고를 냈는데 민정수석이 보고를 못 받았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고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몰랐다고 버틸 것이 아니라 당시 민정 수석으로서 무능했음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국정농단의 ‘마지막 퍼즐’ 우병우가 오늘 소환된다. 국정농단 방조, 은폐, 직권남용, 특별감찰관 직무수행 방해, 국회 청문회 위증, 개인 비리 등 우병우의 혐의는 이제 온 국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검찰 특수본은 국민을 대놓고 무시한 우병우에게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제,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이셨던 이순덕 할머니가 아흔 아홉 살을 일기로 별세하셨다. 어제 저와 정책위의장, 그리고 우리당 여성의원님들,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사모님 김미경 교수와 함께 조문을 하고 돌아왔다. 때마침 할머니가 세상을 등지신 날에, 주한 일본대사가 85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주한 일본대사는 귀국 직후 일본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는 적반하장식의 발언을 했다.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파기가 가능하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무능력하고 부패한 정부에서 이루어진 외교참사이다. 국민의당은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서 일본정부와 재협상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도록 하겠다.
  
황교안 총리가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 정책실장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났지만 박근혜 정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박근혜 정권 성향에 맞는 인물을 차기 정부에 남겨두려는 황 총리의 의도를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임기 한 달 남은 황 총리가 차관급 인사인 방통위원을 임명한다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다. 국민의당은 황교안 총리에게 방통위원 내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 조배숙 정책위의장
  
이언주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을 미리 환영하며 결단을 내린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이언주 의원의 입당은 국민의당에게는 천군만마와 같다. 이 의원은 이번 대선을 ‘구 질서를 청산하고 새롭게 정계를 개편할 수 있는 기회’라고 규정하고, 그 적임자가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했다. 이 의원의 판단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민주당 내의 합리적 사고를 가진 다른 의원들도 ‘미래를 향한 정치’의 대오에 하루 빨리 합류할 것을 촉구한다.
이제 대선이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일 전후에는 붉은 장미꽃이 만개할 것이다.
  
국민이 안철수 후보와 우리 당에 신뢰를 보내주고 계신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당연히 이기고, 어제 YTN여론조사에서는 4자대결에서도 이기는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 가면 다자대결로도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또 희망한다.
  
국민의당 1단계 로켓 추진은 성공적이다. 이제 2단계 로켓이 작동을 시작했다. 2단계 로켓의 소임은 장미대선에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우리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스스로 산화하여 로켓을 추진하는 연료가 되겠다는 각오로 남은 33일 동안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붉은 장미의 꽃말은 행복과 사랑이다. 국민의당은 장미대선을 국민의 행복과 사랑이 시작되는 날로 만들겠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당이 사랑을 베풀어주신 국민에게 행복과 사랑의 장미꽃을 선물해 드리겠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 인사를 강행했다.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정부의 ‘알박기 인사’, ‘오기 인사’이다. 내정된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다. 김 내정자는 또 ‘박근혜 7시간’ 칼럼을 쓴 일본 산케이 등에 대한 언론 통제를 직접 실행한 인물이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정부가 언론 통제를 강화할 의도가 분명하다. 보수 세력의 검은 속내가 보인다. 국정농단으로 국가를 혼란에 빠트린 보수 세력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방통위원은 차관급으로 국회 청문회나 의결 없이 임명되기 때문에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 국민이 직접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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