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특혜 관련 기자간담회
(2017.04.14. / 15:20) 본청 218호
▣ 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오전에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특별채용을 규명하기 위해서 교문위 소집요구를 했다. 일단 교문위 소집요구를 환영한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선후보들의 검증을 국회 해당 상임위에서 밝히자는 것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과연 교수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가를 한건의 의혹 없이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환영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2012년 국정감사에서 한번 논의가 됐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새누리당의 의원님들의 의혹제기에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민주당 의원들이 똑같은 자료를 놓고 해명을 했던 자료를 가지고 지금 또다시 민주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흠집 내기이다. 그 당시에는 본인들이 앞장서서 해명하고, 이제 와서는 본인들이 그 자료를 가지고 의혹제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것은 ‘아니면 말고’식으로 흠집을 내려고 하는 의도가 대단히 많다. 좋다. 국회에서 해당 상임위를 열어서 한 점 의혹 없이 밝히는 것을 환영한다.
대신 교문위뿐만 아니라 환노위도 소집도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김미경 교수의 채용은 특별채용이고,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소위 제2의 정유라 특혜의혹 사건 ‘문유라 사건’은 특혜취업이다. 공기업의 특혜채용이다. 이것에 대해서도 한 점의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고용정보원에 자료를 요구했다. 과연 동영상 전문가가 와서 얼마만큼 고용정보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역할을 했는가라고 했는데 사실 고용정보원은 아주 형식적인 답변만 내주고 있다. 고용정보원에서 그동안 쭉 이전에는 외주를 해서 발주를 해왔었던데 과연 문준용씨가 들어와서 얼마만큼 동영상을 만든 것이 있는가 자료제출도 요구하고, 거기에 이력서를 요구하고 자료열람을 김삼화 환노위원이 요구했습니다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 저는 이런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밝혀져야 하기 때문에 환노위도 열어서 의혹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는 지나간 일이니까 ‘마 고마해라’라는 식으로 고장난 라디오같이 계속 반복만 해서는 대선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교문위와 환노위를 동시에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
그동안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에서 제기한 안철수 후보의 딸이 호화유학을 했느니, 원정출산을 했느니, 이중국적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시원하고 깨끗하게 해명을 했다. 호화유학은 사실 어떻게 보면 안철수 후보의 재산에 비해서 재산공개를 해보니 의외로 많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원정출산에 대한 의혹도 서울대 병원에서 출생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저는 이런 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이렇게 깨끗하게 사실무근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면 최소한 사과 한마디 하는 것이 저는 예의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말고’식으로 이런 카더라 의혹을 제시하는 것은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하는 정당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당은 교문위와 동시에 환노위도 소집해서 모든 의혹이 이번기회에 해소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