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달라진 것 없는 적폐세력의 중심, 자유한국당
검찰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한 혐의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 전략본부장인 염동열 의원과 관련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관위 조사 결과 염 의원 등은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없이 표본을 선정하고, 문재인 후보에게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각 질문에 대해 지지도가 변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식으로 설문지를 만들어 조사를 했다고 한다. 선관위는 이 같은 행위가 문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전 선거운동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문모닝 연대’를 통해 끊임없이 문 후보를 비난해왔다. 국정농단에 부역해 국민을 절망시킨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변한 게 없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례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매일 ‘가짜뉴스’를 생산해 장기간 조직적으로 유통시켜왔다. 그것도 모자라 아예 여론조작까지 시도했다는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당의 모습을 보노라면 ‘제 버릇 남 주나’,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들이 떠오를 뿐이다. 그야말로 적폐세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과거 민주인사들에 대한 용공조작, 정치공작 등은 한국당의 전매특허였다. 이제는 조작할 게 없어 여론조사까지 조작하는가. 여론조작을 하기 전에 먼저 국민의 마음을 얻을 방법을 고민하시길 바란다.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조작의 진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하라.
2017년 4월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석부대변인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