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특활비 의혹 물타기하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막말과 망언이 점입가경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서민들이 살기가 더욱 팍팍해져 가는 마당에 말춤이나 추면서 축제를 즐기는 저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까지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는 홍대표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인정하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사회주의’라 매도한 것이며, 김정숙 여사의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소프트 외교 차원에서 나온 친화적 제스처를 비난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일 뿐이다.
홍준표 대표의 이런 막말의 근원을 이해 못할 바가 아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홍 대표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상대를 향한 이런 막말로 국면전환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다.
특활비와 관련한 3번째 거짓말까지 탄로 나자 결국 전매특허인 막말을 들고 나온 홍 대표, 이제 그 효과를 자성하고 그만둬야 한다.
홍 대표는 또 검찰을 향해 ‘망나니 칼춤’이라고 했다. 자신이 휘두른 저급한 막말이 더 그에 가깝다는 게 세간의 평가라는 점도 되새겨야 할 것이다.
2017년 1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