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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대표, 중국공산당세계정당고위급대화 2차 전체회의 기조연설문

    • 보도일
      2017. 12. 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중국공산당 시진핑 총서기님, 양제츠 국무위원님 그리고 세계 120여 개국에서 오신 정당 지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입니다.   저는 세계 정당대표들과 이번 ‘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새롭게 진입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의 사명과 정당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과 다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신시대’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 문화와 생태, 환경에 이르기까지 인류공동운명체가 헤쳐 나아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不忘初心, 牢記使命’ (불망초심 뇌기사명),   이번 ‘대회’가 이 자리에 참여하신 전 세계 정당 지도자 여러분들로 하여금 ‘지켜야 할 초심’과 ‘기억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집권당 대표로서 정당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민을 해왔고, 끊임없는 실천과 혁신으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등 정당으로 만들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1년, 우리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전 세계가 깜짝 놀란 ‘촛불혁명’으로 민의에 어긋난 길을 걸었던 정권을 탄핵했고, 새로운 정부, 문재인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것은 바로 依法治國의 典範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 과정은 첫 번째는 ‘평화’였고, 두 번째는 ‘법치’에 의거했습니다. 세 번째는 ‘시대와 역사에 대한 강렬한 사명감’을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의 위대한 원천은 바로 집단지성을 훌륭하게 발휘해준 평범한 대한민국 시민들이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시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당은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정당은 한 줌 권력에 안주해서는 결코 안 되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해서 시민과 함께 손 잡고 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중국공산당의 최고지도자이자, ‘신시대의 설계사’인 시진핑 총서기께서 주창하신 ‘두 개의 100년’과 ‘중국의 꿈’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한국의 더불어민주당도 올해로 창당 62주년을 맞이했고 2055년이 되면 창당100년이 됩니다.   ‘정당의 100년’은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한 100년, 시대적 사명을 기억하는 100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많은 시대적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한 정당의 힘, 혹은 한 나라의 힘만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시대는 사상의 어머니”라고 외친 시진핑 주석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사명과 실천 없이는 사상은 무의미할 것입니다.   저는 ‘정당 간의 연대와 협력으로 시대의 도전에 맞서 인류운명공동체의 미래와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정당지도자 여러분!   한국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는 ‘함께’라는 뜻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계 정당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양극화와 불평등, 환경오염과 생태파괴, 전쟁과 테러 등 우리 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모든 것과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자위를 이유로 다른 나라의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 세계 시민의 안녕을 위해 모범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와 번창을 뜻하는 눈의 도시 평창에서 2018년 2월 9일부터 열리기 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세계 정당 지도자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오늘 다시, 여러분과 함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며 저의 가슴에 ‘초심’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