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교수의 냉철함에 감탄한다.
중국경호원의 한국기자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조기숙 교수는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 정당방위”라는 냉정한 이성을 놓지 않았다.
아들, 딸, 자기가족이 길거리에서 쳐얻어맞고 다녀도 상황을 냉정하게 따져서 상대방의 정당방위를 인정해 줄 몇 안 되는 합리적 이성의 소유자가 아닐 수 없다.
더 나아가 한국기자가 경호라인을 넘은 것이 사건의 진상이라며 경호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중국경호원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니, 조기숙 교수는 가히 범접하기 어려운 고매한 지성의 소유자임에 틀림이 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게 될 지경이다.
중국경호원의 투철한 책임감을 높이 사고, 이른바 기레기 짓을 한 한국 언론들은 얻어터져도 싸다는 그 판단이 문재인 방중단과 문재인 청와대의 기본인식이 아니기만을 소망해 본다.
2017. 12. 15.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
키워드 : 한국기자, 폭행, 중국경호원,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