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폭력시위 주도 혐의로 수배중인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실을 사용한지 사흘째이다. 방주인이 쫓아내려하지 않으니 ‘점거’라는 표현 보단 ‘대실’이 맞다.
민주당 지도부 다수는 ‘민주세력인 우리가 강제로 그들을 내쫓을 순 없다’ 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의 정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치외법권 적용 대상도, 경찰이 들어갈 수 없는 곳도 아니다.
그럼에도 수배자 신분의 민노총 간부가 버젓이 당대표실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우리 아이들에게, 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정부 여당이 지키지 않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누구보고 지키라고 할 수 있을까.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직시해주기 바란다.
바른정당 대변인 권성주
2017.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