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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제천 화재 참사 초동대처 문제점 컸다. 반드시 재발방지책 수립토록 하겠다.[신보라 원내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17. 12. 24.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성탄절 이브이건만 제천은 도시 전체가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울음바다였고, 검게 탄 채 있는 화재 건물은 참혹했던 참사 당시를 보여줬습니다.    24일 오전 김성태 원내대표,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권석창 국회의원 등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사고현장, 부상자분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분향소에선 아내를 잃은 유가족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손을 붙잡고 절규하셨습니다. 화재 당시 가족들은 밖에서 2층 창문을 깨달라고 외쳤지만 외면당했다고 했습니다. 군이나 경찰이 와서 총으로 창문 유리만 깼어도 아내를 구할 수 있었다며 울부짖었습니다.      화재 건물은 검게 탔고 매쾌했습니다. 사상자가 가장 많았던 2층은 손에 닿을듯이 가까웠는데도 구할 수 없었다니 탄식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동대처만 제대로 했었어도 안타까운 생명들이 목숨을 잃진 않았을 것입니다.    병원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분들을 만났습니다. 건물 뒤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온 생존자분은 그 비상구를 통해서 구조대만 들어갔어도 몇 명은 살렸을 거라며 안타까운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 참사는 안전의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입니다. 스프링쿨러, 비상구만 제대로 되어있었어도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을 수 있었습니다.   낮은 사다리 하나만 대었어도, 불법 주차된 차들을 밀고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했으면, 그리고 창문만 먼저 깼어도 수십명의 인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천화재참사는 인재 (人災)입니다.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라도 이번 참사를 막았어야 했습니다. 민간사다리차가 사람 목숨을 구할 동안 소방본부가 한 일이 무엇인가 말입니다. 그 무엇보다 보다 인명을 우선했어야 합니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소방본부에 대한 인력과 예산지원이 늘었음에도 이번 참사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현장대응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국회에서 집중 추궁할 것입니다. 불과 20여일 전, 사고 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이  있었음에도 대형 사고가 발생한데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도 밝히겠습니다.    이번 참사는 문재인 정부가 인기영합적 포퓰리즘에만 매몰되어 국민생명안전을 지키는데는 소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가족 앞에서 립서비스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다중이용시설 등 공중시설 이용에 따른 참사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가리고, 법적 미비사항을 보완하여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근본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천 화재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께 삼가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으로 병원에 계신 부상자들, 그리고 슬픔에 잠긴 제천시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  2017.  12.  24.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