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앞에서 ‘UAE 원전게이트 국정조사 촉구와 제천 화재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일절 거부하면서 임종석 비서실장 보호와 진실은폐의 선봉장이 되었다.
자유한국당 몫의 운영위원장 직을 걸고넘어지며 정치적 공세에만 혈안이다.
외교, 국익과 관련된 중대 현안의 진실 규명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
민주당은 입법부로서의 책무를 포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를 행정부의 거수기, 대통령의 행동대로 만들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적 의혹을 ‘카더라 통신’ 운운하며 말장난 대응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마다 말이 다 다르다. 자중지란도 이런 자중지란이 없다.
오늘 외교부장관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 와중에 한병도 정무수석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진실을 가리려고만 하니 청와대 내에서도 계속 엇박자가 나는 것이다.
국민들은 궁금하다. '외교적 관례'라는 말로 사실을 은폐해서는 안 된다. 국민이 납득할 사실을 내놓아야 한다.
국민적 의혹을 함께 풀 책임이 있는 민주당 지도부는 의혹 덮기에 급급한 자신들의 모습이 다급한 나머지 눈밭에 머리를 처박은 꿩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017. 12. 26.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