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민생법안과 헌법기관 임명동의안만을 분리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게 떠넘기며 관제개헌을 시도하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시급한 민생법안을 인질로 삼아 정략적 시도를 일삼는 집권여당의 견강부회(牽强附會)에 자유한국당은 결코 협조할 수 없다.
집권여당의 아마추어 국정 운영과 물타기 꼼수로 인해 민생은 파탄 일보직전이다. 눈곱만큼의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
국민적 합의를 이뤄가며 개헌을 하자는 야권의 제안에 본척만척하는 민주당의 기만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입장만 변하면 본회의 개최에 합의할 여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민주당에게 요구한다. 꼼수정치 즉각 중단하고, 민생정치 즉각 실행하라.
2017. 12. 28.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