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확인되는 해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이 되고 5.9 조기대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보여준 역동적인 한해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기득권세력의 정치를 끝장내기위해 조기 대선에서 선전했지만 국민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올 한해를 마감하면서 국민의당으로서는 가장 뼈아픈 지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국회에서 제3세력으로서 거대 양당의 적대적 대결 정치를 막아내고 다당제하의 국회운영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국회에서의 인사인준, 예산·법안처리에서 보여준 국민의당의 활약은 우리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경제, 안보, 외교 등에서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산층과 서민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 답보상태이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10차례가 넘는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한반도의 안보위협은 도를 더해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둘러싼 외교 현실 또한 힘겨운 상황임을 부인 할 수 없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을 믿고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 나아가겠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산적한 많은 문제를 극복 할 수 없다. 국민의당은 전당원투표를 통해서 확인되었듯이 통합을 이루어서 더 큰 개혁세력으로 성장하겠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주변부화 해서 반드시 문제해결의 정치를 실현하겠다.
국민의당은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으로 이념과 지역을 넘어서 민주주의와 통합의 호남정신을 전국화하여 오직 민생, 안보 ,미래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다.
밝아오는 무술년 새해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2월 31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