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4. / 14:00) 정부세종컨벤션센터
▣ 안철수 당대표
2018년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무술년은 ‘무’ 무슨 일이든, ‘술’ 술 먹는 해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술술 풀리는 그런 한해 되시기를 바란다. 이제 새해 첫 출발과 함께 세종시당이 새롭게 태어났다.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의 창당을 이끌어주신 오세정 의원님, 김중로 위원장님, 그리고 각고의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당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 세종시당이 개혁·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김중로 위원장님과 세종시당 당원 여러분께서 일치단결해서 각고의 노력을 펼쳐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이제 세종시는 중앙행정 기능만 수행하는 반쪽자리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문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난 2일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에서 나온 개정안 초안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대목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절반 이상이 행정수도의 헌법적 근거마련에 찬성을 나타냈다.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서 개헌에 세종시 행정수도에 대한 헌법 명문화가 필요하다.
지난연말 국민의당이 주도해서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하나의 특위로 만들어서 연장을 이끌어 냈다. 향후에 개헌 및 정개특위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개헌 국민투표에 붙여질 개헌안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은 세종시 행정수도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합리적 개혁정당인 국민의당 또한 합리적 개혁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다. 이미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신당이 지지율 2위를 나타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무너뜨리면 양 극단 기득권 중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만큼 개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우리 역할에 따라서 다음 총선 때는 1위로 올라설 것이다. 이념, 지역, 정파를 뛰어넘는 범개혁 정당을 만들어서 스크럼을 짜고, 거대 양당을 압도해 기득권 정치를 깨부수는 개혁, 바로 우리 국민의당 창당초심, 꼭 이루어내겠다.
세종시당 당원동지 여러분. 믿음보다 강한 힘은 없다. 간절함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 믿고, 간절하게 소망하면서 함께 해주시라. 반드시 이루겠다.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