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명의 전통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수락 하였다. 9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남북 고위급 회담의 순조로운 출발을 환영한다. 평창 평화올림픽의 취지에 맞는 의제와 결과를 기대한다.
과거 남북 회담에서 의제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차이로 무산되었던 경우도 많았다. 북한의 무리한 의제 설정과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
회담 성사와 성과에 급급하여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끌려 다니는 회담은 철저하게 차단되어야 할 것이다. 끊어졌던 남북 회담이 성사되었다고 해서 지나친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북한은 핵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만큼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제재와 압박이라는 국제공조 상황을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 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한치도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다.
2018년 1월 5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