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답은 없었고 위안부 할머님들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전 정권이 만든 양국 간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하겠다는 선거용 공수표에 할머님과 국민들은 혹시나 지지했고 역시나 좌절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일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일본 국민 80% 이상이 ‘한국에 질렸다’ 고개를 젓기 시작했다.
피해 할머님들이 고대하는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는 일본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고 그 정치인을 사과하도록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일본 유권자, 즉 일본 국민이다.
그 8할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이번 대응에 고개를 저었고 할머님들의 바램은 더 요원해졌다.
그래서 이번 문재인 정부의 위안부 합의 문제 접근은 어리석고 안타깝다.
이 정부에 일본 전문가가 과연 있기는 한가 의문이다.
‘적폐청산’이란 미명하에 자행하고 있는 전 정권 치부 파헤치기가 결국 내정도 외교도 더 꼬이게 만들고 있다.
지지율에 취한 적폐청산의 칼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가 되었다.
바른정당 대변인 권성주
201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