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원내대변인은 1월 12일 김성태 원내대표-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면담 관련 현안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오후 4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면담을 통해 국가 간 신뢰와 국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임 실장은 UAE특사방문 의혹에 대한 일련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제 1야당의 협조와 양해를 구했다.
1시간 30분 가까이 이뤄진 깊이 있는 면담의 결과로 김성태 원내대표와 임종석 비서실장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함께하며 공동발표했다.
1.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정책으로 해외 원전수주에 함께 협력키로 하였다.
2.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을 위해서는 정부 간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3. 국익과 관련한 문제일수록 야당에 잘 설명하고 협력을 구할 것을 약속하였다.
4. 제1야당과 국정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5. 향후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 UAE 특사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적 신뢰와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하였다.
자유한국당은 무엇보다 국익을 중시하고, 국가 간 신뢰를 핵심으로 해야 한다는 외교적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제1야당으로서 국정운영의 한 파트너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사안을 바라봐 왔다.
외교에 있어 국가 간 약속과 신뢰는 정부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고 협상 당사자가 교체될 때마다 국가 간 약속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불협화음이 생긴다면 누가 대한민국과 끈끈한 동맹을 이어가고 외교적 약속을 이뤄가겠는가.
오늘의 면담으로 국가 간 신뢰를 위해 정부의 일관되고 영속성 있는 외교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중동외교의 중심인 UAE와의 신뢰 회복뿐만 아니라 중동국가 전역의 국가적 비즈니스를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인식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향후 국익이 걸린 사안을 비롯하여 청와대가 국정운영 파트너로서의 제1야당과의 협력과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향후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 UAE 특사 의혹에 대해서는 국가적 신뢰와 국익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하였으며, 관련하여 내부적 논의를 거칠 계획이다.
2018. 1. 12.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