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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하며

    • 보도일
      2014. 6.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전순옥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순옥의원을 오는 16~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는 대통령 해외순방에 야당이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화두는 경제민주화와 국민통합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배제와 갈등, 그리고 불통의 정치로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였다. 또한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야당에 대한 무시와 홀대가 있었다. 이에 국민통합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항의의 차원에서 야당이 불참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언제까지 분열과 갈등을 거듭할 수는 없다. 특히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치권 전반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통령께서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하실 수 있도록 야당이 먼저 손을 내밀기로 했다. 본 의원은 대통령의 선친이신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열악한 근로환경과 노동탄압에 오빠 전태일이 온몸을 불사른, 그 현장을 평생의 가르침으로 살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산업화, 한강의 기적은 박정희 개인이 아니라 수백만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태일정신이다. 대통령이 전태일정신의 참뜻을 이해하고, 정기적으로 노사대표와 만나 대화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한다면, 대선 때 무산된 전태일재단의 방문도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다. 본 의원의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을 계기로, 대통령과 야당이 대화하고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본연의 기능이 소생되기를 기대한다. 슬픔과 무기력을 딛고 국민이 다시 일어서도록 하는 것,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2014년 6월 10일 국회의원 전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