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4년 9월 27일 오후 5시 4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대화를 거부하는 새누리당, 집권여당답게 원만한 국회 운영에 나서라!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을 비롯한 국회 현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협상 거부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저기서 야당을 향해 험한 소리를 하는 것은 들리는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이완구 원내대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것이 지금의 답답한 상황이다.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이든, 민생법안이든 여야가 합의해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원만하게 국회를 운영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이러한 민의를 수렴해서 여당에게 대화하자고 야당이 내미는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연락조차 끊어버리는 여당, 과연 거대 집권여당으로서 국회 운영을 책임질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그렇게 민생이 급하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협상을 안 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궤변인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을 뒤로 미루기 위한 꼼수를 부리지 말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제 26일, 거대 의석 힘자랑을 하려던 본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그 분풀이를 왜 야당에게, 또 국민에게 하려고 하시는가?
국회는 힘자랑을 하는 곳이 아니다. 국회는 민의를 수렴하는 곳이고, 거대 집권여당은 국회를 원만히 운영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정당이다.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조속히 협상에 나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4년 9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