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 오후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자유한국당은 12년 동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유치와 성공 위해 노력한 강원도민과 국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
자유한국당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평창올림픽이라기 보다는 평양올림픽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를 접하며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도지사는 9일 평창올림픽에 참여가 예정된 분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나경원 의원의 주장과 일본 도쿄도지사와 일본의 극우언론의 주장이 궤를 함께한 것이다.
일본정부가 문재인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는 요구를 한 치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오히려 평화를 위한 제전에 불참하겠다고 어깃장을 놓고 있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부화뇌동하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자유한국당은 수 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유치하고 성공리에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도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더 이상의 발언은 삼가야 한다.
이명박근혜 정권에 의해 남북관계가 단절된 9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대화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평화가 경제다.
자유한국당은 평화올림픽을 갈망하는 대다수 국민의 뜻과 함께할 것을 소망한다.
2018년 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