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없으면 난 갑니다.”
제1야당 대표 신년사가 끝나고 홍준표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다.
홍준표 대표의 그 말에는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는 당의 상황과, 그런 것을 잘 알고 있는 기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늘은 지방선거를 소재로, 당협위원장 셀프 임명을 소재로, 또 품위 없는 본인 언행을 소재로 질문이 간간히 이어졌지만
본인들이 강조했던 정당혁신, 경제와 민생에 대한 문제들은 말 그대로 질문 하나 없다.
“질문 없으면 난 갑니다.”
질문도 받지 못하고 사라질 그 날이 생각보다 멀지 않은 것 같다.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유의동
2018.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