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헌 당규에 규정된 당원 주권주의에 입각하여, 통합과 관련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였고, 74.6% 찬성으로 전당원의 의사를 분명하게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당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시는 분들께서 분명한 근거에 입각한 합리적인 반대가 아닌,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는 모습에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확인된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당의 분열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당적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당 창당을 하겠다고 있습니다. 실로 구태정치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합에 반대하시는 당내 의원들께서는 현재 신당창당을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입니다. 해당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정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면 탈당하셔서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후배들에게, 미래 세대들에게 통 큰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철수 당대표에게도 요청합니다. 계속해서 신당창당을 추진하며 해당행위를 하는 분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즉각 중단하지 않을 시에는 출당시켜 당의 기강을 바로 잡아주시기 촉구합니다.
전국청년위원회는 국민의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으며, 나아가 개혁신당 창당 관련 의원들 및 당원들의 자진탈당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구태를 벗어나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변혁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미래를 이끌고 선도해나가는 젊은 정당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2018년 1월 22일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