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훈 주일 한국대사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정부가 생각하는 해결 방안에 대해 “자꾸 해결하려고 하는 건 마치 상처를 가만히 두면 낫는데, 그것을 붙이고 떼고 그러다가 덧나고 그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익을 위해 싸워야 할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는 한국 대사이기를 포기하고 일본 정부의 대사가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수훈 대사의 발언으로 인한 불쾌감과 모욕감은 왜 국민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
책임은 말과 행동이 수반되어야 그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청와대에 모셔다 놓고 금방 뭐라도 해결할 것처럼 쇼하더니 “상처를 가만히 두면 낫는다”는 발언으로 피해 할머니들께 오욕을 안겨줬다.
문재인 정부는 제발 국민에게 환심을 사려는 쇼통의 정치를 포기하고, 책임정치를 금과옥조로 삼아 보듬고 가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
위안부 문제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가슴 아픈 역사로 일시적으로 봉합해야 할 내용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은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영토문제와 역사문제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임을 밝힌다.
2018년 1월 23일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김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