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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안철수 대표, 오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보도일
      2018. 1.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2018.01.23. / 16:00) 본청 215호 ▣ 안철수 당대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통합을 반대하시는 분들의 해당행위가 도를 넘었다. 합법적인 당원투표를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비난하고 반대하다가 통하지 않으니, 이제는 당 내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대놓고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행동에 옮기고 있다. 당명 공모하고 발기인 승낙서와 입당원서를 우리 당원들께 보내고 있다. 더 이상 묵과하지 말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당대표로서 이를 계속 묵과한다면, 저를 뽑아주시고 불과 3주 전에 다시 재신임 해주신 당원들과 통합을 열망하는 지지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다. 통합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라는 것은 지난 연말 전당원투표를 통해서 명백하게 확인된 전체 당원의 뜻이다. 그런데 그 당심에 기반해서 합법적으로 준비되고 있는 전당대회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공당의 구성원이라면 합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치열한 찬반토론을 거쳐 의사결정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당의 의사결정과 당원의 뜻을 조롱하며 깔아뭉개려고 하고 있다.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낯 뜨거운 용어를 사용해가며 소속 정당을 욕보이고 28만 당원을 깔보고 있다. 정치윤리적으로 이런 행위가 한국정치사에서 과연 있었는지 그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 통합에 반대하시는 분들이 자신들이 택한 길을 끝까지 가신다면 그것은 국민과 당원들께서 판단하고 평가하실 것이다. 창당을 하신다면 당적을 정리하고 하시는 것이 떳떳하고 당당한 태도일 것이다. 당에 남아서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계속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끊임없이 당원들의 뜻을 왜곡하며 호남의 정서를 분열시키는 갈라치기 구태정치를 더 이상은 두고 볼 수가 없다. 이런 낡은 정치행태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당원 동지들 사이에서도 가득하다. 통합의 길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전체 당원들이 찬성하고 그 길을 가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통합을 통해 지역주의와 기득권 양당정치를 깨고 미래로 나가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시대적 과제를 결코 중단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천명하며, 통합을 반대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요구한다. 그리고 호소한다. 첫째, 호남과 호남정신을 자신들의 정치에 이용하는 행위를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구한다. 둘째, 당원들의 뜻을 정면으로 위배해서 당내 당을 만드는 창당관련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소위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라는 기구를 해산하고 당명 공모 등의 해당행위를 철회하시기 바란다. 셋째,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즉각 불참을 선언하고 전적으로 전당대회에 협력해주실 것을 요구한다.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하고 협력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 드리고 호소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2년 전 이맘때 쯤 언론에 난 한 발표문 한 줄 읽어드리겠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 바로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선언문 두 번째 줄이다. 그런 통합정치를 실천하셨는지 묻는다. 입당선언을 기억하고 계신다면, 지금의 통합을 방해하고 당을 비난하는 행위가 얼마나 당원들과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지 자각하셔야 한다. 통합을 반대하고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께 거듭 호소 드린다. 해당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전당대회에 협력해주십시오. 깨끗하게 당원들의 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는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갑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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