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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브리핑] 어물쩡 '한일정상회담'? 묵과할 수 없다!/ 진보당, '당원 FGI 사업' 진행할 것

    • 보도일
      2014. 9. 29.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 9월 29일 17:00, 국회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 어물쩡 '한일정상회담'? 묵과할 수 없다! "일본이 충분히 준비가 되면 된다", 한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청와대 고위당국자의 입장이다.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특파원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것은 또 무슨 얼토당토 않는 군불 지피기인가! 우리는 언제라도 준비가 다 되어있다며 일본에 제발 화답해 달라는 부탁인가?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커녕 뻔뻔한 역사왜곡으로 일관하는 일본에 대하여 왜 우리 정부가 먼저 이토록 저자세로 나가야 하는지 도통 모를 일이다. 벌써부터 '외교전에서의 굴욕'이라는 우려는 물론 일본 내에서는 '외교적 승리'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니 그야말로 우려스럽고 통탄할 일이다. "일본도 표현은 좀 나아졌다"는 평가에 이르러서는 기가 찰 따름이다. 청와대 고위당국자인가, 아니면 일본 정부의 고위 당국자인가! 사실과도 명백히 배치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5일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65년에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나? 사상 첫 언급이라던 청와대의 요란한 선전이 이런 어이없는 상황 앞에서 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특히 직접적인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의 가슴에 두 번 대못을 박는 일이다. 국제적으로도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에 대한 지탄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아닌가! 정부당국은 우리 국민들의 심경을 헤아려 좀더 단호하고 원칙적으로 대일외교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진보당, '당원 FGI 사업' 진행할 것 진보당은 발전 전망을 논의하면서 당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당조직 강화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10월 중에 대대적으로 '당원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 사업'을 진행한다. 당권자수가 50인 이상인 지역위원회를 기본으로 하며, 현장·직장위원회, 부문별, 의제별 당원모임과 조직적으로 진보당을 지지하는 대중단체에 이르기까지 모두 140여 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당과 광역시도당 간부들이 직접 해당 단위 당원들 5~8명 정도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하며 모든 발언은 녹음하여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 직접 당비를 내는 당원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정당의 기본이나 아직 그런 상식마저 지켜지지 않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각 정당들이 민주적으로 운영되기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치는 질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당원 FGI 사업'은 진성당원제가 굳건하게 지켜지는 진보당만이 진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우리 정당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2014년 9월 29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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