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준비에 매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우며, 이미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또한, 결과와 관계없이 선수단 여러분들의 투혼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IMF 외환위기 시절 박세리, 박찬호 선수가 들려준 승전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최근에는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 진출까지 우리 국민은 스포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얻었다.
다만 대회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부실한 준비상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여자아이스하키는 남북 단일팀 구성 소식으로 선수단은 뒤숭숭하고, 스키협회는 기준 없는 선수 선발 의혹으로 내부반발이 심하다. 스피드스케이팅은 행정착오로 우리 선수가 출전이 좌절되었다가 다른 나라 선수의 불참으로 구제를 받는 일도 있었다.
북한과의 이벤트 만들기에 급급하고, 과거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문재인 정부의 올림픽 준비 실태다.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그 무엇보다 우리 선수단의 대회준비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촉구한다.
2018. 1. 28.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