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MB정부 수많은 권력형 비리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억대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오늘 검찰에 출석한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저축은행 로비 사건에 연관되어 실형을 살았고, 현재도 포스코 비리에 연루돼 1·2심 유죄 판결 후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만사형통'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실세로 군림했던 이 전 의원이었기에 제기된 비리의혹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과도 무관하지 않은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검찰은 이상득 전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들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혀 엄중한 단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MB와 그 일가들의 권력은 끝났지만 MB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기에 국민들은 끝까지 지켜 볼 것이다.
2018년 1월 26일
국민의당 대변인 김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