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 보자‘ 31일 인터넷 포털 실검 1위를 뜨겁게 달군 문장이다. 정부의 암호화 화폐 관련 오락가락 행태에 화가 난 국민들이 현 정권에게 분노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분노 대상은 비단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뿐만이 아니다.
여당과 한국당의 연일 이어지는 지긋지긋한 네 탓 공방으로 서로의 무능을 부르짖는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오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연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당과 한국당은 서로 뚜렷한 대책이 없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일삼고 정치적 공방에만 집중하느라 국정이 나아가지 않고 있다.
당장 대책이 나와야 할 많은 법률들은 국회에 계류 중이고 정치, 경제, 노동, 안보, 개헌 등 제기된 문제들은 모두 뒷전이다.
국정을 등한시한 채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기득권 양당의 모습을 국민은 분명 알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총선까지 갈 것 없다 우리, 지방선거 때 보자.
2018년 2월 1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장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