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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을 ‘흙길’로 내몰지 말아야 한다![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18. 2. 5.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 화합이 이뤄지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온 국민이 염원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민를 비롯한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도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과정을 보면, 마치 ‘흙길’과 ‘꽃길’을 나누고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주말 예능 버라이어티 쇼’를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단은 부실하기 짝이 없는데, 청와대에서 지난 30일 열린 장·차관 워크숍의 도시락은 유명 호텔 도시락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황제도시락을 먹으면서 올림픽 현안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 먹을거리에 대한 논의는 왜 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매일 ‘벌칙’을 당하는 것 같은 환경에 처해있다. 역대적인 한파 속에서 수송버스를 타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방한화 재고도 부족하다고 한다. 숙소이동 거리가 너무 멀어서 출퇴근에만 3시간이 걸리고, 숙소엔 온수 공급도 제대로 안 되고, 세탁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건 자원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노역봉사’를 강제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북한선수단, 현송월에 대한 대접의 10분의 1이라도 신경을 썼다면, 대한민국 국민을 이렇게 대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 상황은 대한민국 국민은 ‘흙길’이고,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는 ‘꽃길’인 형국이다.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를 누구를 위한 정부로 여길지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     평창 개막 리허설에 참석했던 이낙연 총리는 “리허설에 뭉클했고, 추위는 견딜 만 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민심(民心)은 대한민국이 지워진 평양올림픽에 상심했고, 뼛속까지 시린 혹독한 추위에 고군분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그저 먼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8.  2.  5.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