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대잔치, 막말경쟁으로 ‘봉숭아한국당’이라는 비판을 들은 제1야당이 회의조차 할 수 없는 독재정당의 길로 가고 있다.
국회 118석 거대 정당의 중진 최고위원 연석회의는 내부 싸움만 되는 ‘봉숭아 학당’이 되는 길이라며 당대표가 거절했다.
건강한 정책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세력에게 제대로 된 정부 견제 역할을 기대하는 건 이제 어리석어 보인다.
그동안 쌓은 곳간과 미열이 남은 방바닥에 안주해 나라의 미래도 국민의 민생도 외면하는 정당에 민심은 빠르게 등을 돌리고 있다.
제대로 된 내부 토론도 불가능한 좌초상태의 난파선이 정치에 대한 국민 신뢰마저 함께 침몰시킬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바른정당 대변인 권성주
2018.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