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대변인 브리핑] 포항 지진, 정부는 국민 불안을 없애고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외 2건
보도일
2018. 2. 11.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포항 지진, 정부는 국민 불안을 없애고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지난해 11월 이후로 포항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나, 당국은 정확한 지진상황 및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
이낙연 총리가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포항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하는 등의 기민한 대처는 향후 여진 발생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당국은 철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하여 정확한 피해규모와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보고 안전대책까지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의 원인을 빨리 찾아내어 명확한 시정조치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지진과 화재 등의 발생으로 전방위적 국가안전점검이 필요한 때이다. 점검과 더불어 향후 각종 국가계획 수립 시, 지진·수해·화재 등 재난재해 요소들을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반영하여,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 차가운 빙판 위에 핀 평화의 꽃, 60분 동안 남과 북은 하나가 되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평창올림픽 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 북한응원단이 관동하키센터를 가득 채운 3,600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남북단일팀 코리아를 응원했다. 경기가 치러지는 60분 동안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과 전 세계는 차가운 빙판 위에 평화의 꽃이 피어나는 기적의 순간을 만끽하며 열광했다.
세계랭킹 6위로 우승 후보인 스위스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단일팀 선수들이 보인 불굴의 투혼은 온 국민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남은 예선 두 경기에서도 후회가 남지 않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라며, 평화를 바라는 한반도와 전 세계는 ‘팀 코리아’를 끝까지 응원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볼썽사나운 트집 잡기와 색깔론으로 응수하는 야당의 행태는 옥에 티다.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여겨지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은 북한 체제와 문화를 감안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통일부가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는 것을 북한응원단에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는데도, 야당 의원과 일부 언론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하기로 한 특별결의안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기대한다.
■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워준 쇼트트랙, 우리나라의 감동이고 희망이다
우리나라 쇼트트랙이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물했다.
어제 열린 쇼트트랙 경기에서 남자 1,500미터 대표 임효준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으며, 여자 3,000미터 계주팀은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남자 1,500미터 부문에서 무려 8년 만에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 선수는 뼈가 부러지는 등의 치명적인 부상으로 무려 7번이나 수술을 하는 시련을 극복해왔다고 한다.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준 임효준 선수에게 고마움과 축하를 전한다.
또한, 여자 3,000미터 계주팀의 거짓말 같은 역전승 또한 감동 그 자체였다. 여자 쇼트트랙 계주 팀은 레이스 초반 넘어지며 반 바퀴 이상 뒤쳐졌음에도 놀라운 팀웍과 실력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감동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우리 선수들의 위대함 그 자체였다.
불굴의 의지와,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워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