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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민의당-바른정당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

    • 보도일
      2018. 2.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2018.02.12. / 14:00) 본청 246호 ▣ 안철수 통합추진위원장 어제 합당을 위한 국민의당 당내절차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바른정당 지난 5일에 전당대회를 치렀고, 저희 국민의당은 통합을 위한 전당원투표 결과 73.56% 찬성, 그러고 어제 당 중앙위 결의를 통해 통합절차가 완성되었다. 이제 내일 통합전당대회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은 내일 통합전당대회 앞두고 양당국회의원들이 대면식을 하고 내일 새롭게 태어날 바른미래당이 나가야될 방향 빠른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언론에서는 통합을 줄곧 결혼에 비유하고는 했는데 결혼식만으로 행복한 생활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방향을 보고 만났지만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지 않으면 싸우기도 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더 단단해 지는 것 아니겠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우리 정치사회에 유례없는 동서화합을 이루어내면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되었지만 그만큼 이념, 지역, 진영논리에 극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역사의 진전은 결국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에 의지에 따라서 바뀌었다. 오늘 만난 우리가 강한 의지 되새기고 함께하는 뜻을 지키고 키워 나갈 때 비로소 한걸음 한걸음의 변화가 만들어지고 역사가 진전할 것이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역사적 신념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 고맙다. ▣ 김동철 원내대표 정말 역사적인 날이다. 사람은 가끔 자기가 이룩한 업적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모르고 지날 때가 있는데, 오늘 우리가 한 이것이 바로 그와 같은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처음으로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어서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아마 이 순간을 저는 아주 정말 오래도록 기억할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결말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작은 차이는 뛰어넘어서 국민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정말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통합과 새 출발을 위해 오로지 선당후사의 열정으로 애써주신 안철수 대표님, 유승민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또 역사적인 합동연석회의에 함께 자리하고 계신 의원님들, 그리고 양당 지도부, 당직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드린다. 통합과정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모두 극심한 내홍과 분열의 아픔이 있었다. 그것은 참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자 국민적 열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는 온건하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중도노선의 두 정당이 통합해서 힘을 합치고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마땅히 가야할 옳은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을 저지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에 힘을 모았다. 이제 하나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 우리가 힘을 합칠 때 그 시너지가 얼마나 큰지 온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문재인 정부에 총리와 내각은 보이지 않고, 청와대가 만기친람 식으로 국정을 주도하고 있다. 소통도 협치도 없는 일방통행 식 국정운영이다. 현실은 무시한 채 당위와 의욕만 앞세워서 인기영합 식 정책으로 시장을 이기려고 한다. 그러나 동서고금을 통해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문재인 정부. 경고하지만 이대로 가면 문재인 정부는 실패하게 되어있다. 야당의 경고를 진정으로 들어주시길 바란다. 그런데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하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과거 야당시절 그토록 권력과 여당을 향해서 보여줬던 소신과 결기는 권력의 품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란 듯이 내팽개쳤다.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또한 자신들이 저지른 적폐에 대하 사과와 반성은커녕 정치보복이라고 강변하고,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일관하며 국민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게 될 통합정당 바른미래당의 역할이 막중한 때이다. 망국적인 지역주의 정치,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결정치를 지향하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와 다원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의 정당의 역사는 우리 바른미래당의 의해서 새롭게 쓰일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다당제 2.0 시대에 협치를 선도하고,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사법개혁 등 개혁과제를 선도하며 국가대개혁을 완수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 화학적 융합과 일체감으로 작은 차이를 극복해 나가자. 새로운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국민에게 사랑받는 수권정당 바른미래당을 만들어 가자. 감사하다. ▣ 박주선 부의장 저는 본회의장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사회를 보긴 했다만, 이렇게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님들 총회에 나와서 이렇게 한 몸 한뜻을 모으자고 인사말을 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살다보니깐 이런 역사의 한 순간을 맞이하는구나’라는 흡족함을 이루 필설로 행할 수 없는 감개무량한 순간이라고 생각된다. ‘옥동자는 난상 끝에 얻는다’고, 우리 바른미래당이라는 옥동자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많은 산고의 진통 등 고통이 따랐지만, 이제 옥동자는 드디어 내일이면 나올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환호와 갈채 속에서 옥동자의 고고지성(呱呱之聲)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는 세상,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또 민주정당 내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을 수 없다. 모두가 다름에서부터 출발해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끝내는 함께하고 하나가 되자고 하는 과정이 바로 정당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구동존이(求同存異),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함께 할 것을 목표로 삼는 그 정당이 바로 바른미래당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바른미래당은 용광로 정당이 될 것으로 감히 저는 예측을 하고 기대를 한다. 그동안의 많은 사상과 철학과 이념과 가치를 두고 개개인이 다를 수 있지만 치열한 논쟁, 토론 끝에 바른미래를 향하는 우리당의 길에 큰 목표에 부합하도록 서로 조정하고, 조율하는 게 되었을 때야 말로 우리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당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북통일이 되자고 노래를 하면서, 또 남북통일이 되기 전에 반드시 국민화합과 통합 그리고 지역주의 해소가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지역끼리 뭉치자고 이 당을 탈당해 나가서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고 아쉽기도 한다. 제 지역구만 보더라도 마치 식민시대를 만들기 위해서 왜구가 노략질을 하는 그런 참사를 보는듯한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 하루살이 노략질이 얼마나 가겠냐만, 선동과 충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순간적인 오해와 왜곡 속에서 진행이 되는 상황은 바른미래당이 출범함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냉정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게 되면, 과연 어느 당이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역할을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공정하고도 준엄한 평가가 있을 것이며, 그 대상은 바로 우리 바른미래당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만남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오늘 이 작은 만남이 대한민국의 큰 역사를 기록하고 거구를 내리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너무너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자리가 기쁘고 즐겁다. 감사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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