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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대변인 브리핑]자유한국당은 국제망신 자초 말고 자중하라

    • 보도일
      2018. 2. 2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 오후 추가 현안 서면브리핑   ■ 자유한국당은 국제망신 자초 말고 자중하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이 3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내일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다고 한다.   2014년 새누리당은 북한 인사들의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여를 환영한다며 정말 잘된 일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그런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여하는 북한대표단에 대해 극렬 반대하는 저의는 뭔가. 다 된 밥에 재뿌리기는 격이자, 밥상차려 놓자 걷어차겠다는 것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볼썽사나운 짓 그만두라.   2014년 10월15일 판문점에서 북측의 당시 김영철 북한군 정찰총국장을 단장으로 한 남북 군사당국자 간 회담에서 대화를 나눴던 일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돌려 드리겠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 논평, 2014년 10월 16일>   어제 판문점에서는 장성급 군사회담이 비공개로 개최되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후 7년여 만이며, 남북 군사회담은 지난 2011년 2월 실무회담 개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비록 현재 남북관계가 대화와 도발의 국면을 오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화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은 매우 바람직하다. 남북의 갈등은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부작용이 덜하다. 북한이 진정성 있는 자세를 가지고 남북대화에 성실히 임할 때 남북관계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북측은 아직까지 답변을 보내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문한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은 2차 고위급 회담에 대해 "남측이 원하는 시기에 2차 고위급 접촉을 갖자"고 말했다.   북측은 우리 정부의 제안에 신속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놔야 할 것이다. 그것이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북한의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낸 우리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고 도리다.   공자는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남북 갈등해소와 평화통일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선 대화부터 시작해야 한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의견이 다르면 조정해야 한다. 대화조차 하지 않으면 갈등의 골은 계속해서 깊어 질 수밖에 없다. 남북대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   2018년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