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합진보당 5,000당원 동조단식 8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은 광화문 광장 앞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의 날이라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
단식 6일차와 일주일차였던, 29일과 30일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29일 오후에는 40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행진을 하고 시민들께 유인물을 나눠드렸다. 저녁에는 200여명의 당원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농성장이 넘쳐나도록 자리를 메웠다.
30일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과 청년단체 회원 등을 비롯해 40여명의 당원들이 단식농성에 동참하였다. 당원들은 서울역에서 1시부터 3시간 반 동안 세월호 가족들과 노란리본 카페회원들과 함께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서명을 마친 뒤 지난 일요일 농성에 돌입한 후 서울 당원들이 일주일 간 받은 3,850명의 서명을 전해드렸다. 가족분들은 성실하고 묵묵하게 함께 실천해주는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셨다.
오후 5시부터는 최고위원단, 의원단, 많은 당원들과 '특별법을 제정하라! 청와대는 응답하라! 범국민대회'에 참석하였다. 당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청와대 앞까지 가서 가족들을 응원하였다.
31일인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40 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시민들께 나눠드릴 노란리본 목걸이를 만들고 특별법 제정 서명을 받으며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가족들이 원하는대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진심어린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4년 8월 31일
통합진보당 세월호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승교 최고위원 / 이상규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