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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서면브리핑]'카카오톡 압수수색'? 사이버 검열 즉각 중단하라!

    • 보도일
      2014. 10. 1.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오늘 오전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인권운동사랑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과 검찰의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행진하던 중 연행되었던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와 그의 지인 3,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통째로 압수하여 살펴봤다는 것이다. 침묵행진을 제안했던 용혜인 씨는 카카오톡 뿐 아니라 대화상대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맥어드레스까지 압수수색당했다. 그야말로 파렴치한 사생활 사찰에다 의도적이며 악질적인 인권침해다. 집시법이나 도로교통법 위반에, 그것도 경찰의 불법적인 무차별 채증으로 증거자료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있을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연유로 국민들의 사생활까지 샅샅이 뒤지고 훔쳐보겠다는 것인가! 대통령의 노기 어린 말 한마디에 인터넷 상시 단속에 나선 검찰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사적 공간에서 이뤄진 대화를 모니터링하거나 수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지는 데는 채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 전체가 심각한 관음증에라도 빠진 모양이다. 똑똑히 일러두건대 관음증은 본인에게는 질병이거니와 타인에게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박근혜 정권은 헌법에도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파렴치하고 뻔뻔한 사이버 검열을 즉각 중단하라! 2014년 10월 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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