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더불어민주당, 위헌적인 대통령 개헌안과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무산을 비판하는 성명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가
보도일
2018. 3. 22.
구분
정당
기관명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자유한국당 출신 인재영입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놨다.
위로는 거수기로 전락해 국회를 무시하는 청와대의 개헌안 강행에도 말 한마디 못하고, 밑으로는 기초의원 4인 선거구 무산이라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소속 광역의원들의 횡포에도 아무 말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모처럼 입을 연 것이 고작 남의 당 인재영입 평가인가?
물론 국민의 절반, 중도·보수성향의 국민을 부정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서야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누구를 비판하는 성명부터 내놔야 할 것인지 이점부터 구분하기를 바란다.
국무회의도 건너뛰는 위헌적인 대통령 개헌안을 내놓는 청와대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는 만행을 저지른 소속 광역의원들을 비판하는 것만이, 소속 정치인들의 연 이은 미투운동 폭로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게 내놓을 수 있는 비판 성명이다.
바른미래당은 기득권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가는데 동의한다면 자유한국당 출신이든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든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 정치의 새 페이지를 열기 위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니,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와 소속 의원들의 그릇된 행동부터 반성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