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 평화와 미국, 중국의 대외정책 -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중견 정치학자들의 연구모임인 ‘정당정치혁신연구회’와 함께 <정치와 정당의 혁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제3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주제는 “올바른 정치, 당당한 정당, 성역 없는 변화”다.
정치분야 주제로 진행된 2차례의 세미나에 이어, 제3차 세미나는 10월 6일(월)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성주 의원의 사회로,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가 ‘동북아 평화와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문기 세종대 교수가 ‘동북아 평화와 중국의 대외정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상윤 교수는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의 미국 역할의 중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한미관계, 한일관계, 미일관계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의 방향이 꼭 우리나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가고 있지 않다는 점도 이야기 한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중국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문기 교수는 최근 중국 내에서 민간 학자들을 중심으로 한중동맹론 의제화를 위해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는 동북아 지역의 세력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는 중국의 숨은 뜻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한중동맹은 한미동맹과의 충돌이나 경색된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한다.
총 5회로 기획된 <정치와 정당의 혁신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는 제4차 ‘인권과 복지를 말한다, ’일본군위안부, 한센인, 일본정부의 책임과 한일관계’, 제5차 ‘남북관계 개선으로 평화의 길을 찾다, 남북경협 활성화로 통일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