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15:00) 국회헌정기념관
▣ 박주선 공동대표
존경하는 우리 바른미래당 당원동지여러분, 오늘은 여러 개편대회를 다녀봤다만 후보자들이 이렇게 미어터질 정도로 자리에 앉질 못할 정도로 많이 오신 개편대회 너무너무 아름답다. 힘이 솟는다. 자신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박수).
바른미래당이 창당되기 전까지 과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해서 가는 길이 맞느냐를 놓고 양당 내에서도 상당한 열띤 토론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우리가 가는 길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많은 의원들이 당을 떠났다만 그런 아픔과 고통 속에서 우리 바른미래당은 태어났다. 큰 옥동자가 태어나려면 어머니의 산고가 더 크단 말이 있다. 이렇게 산고를 거치고 태어난 옥동자가 역사상 많은 기록을 남기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우리 바른미래당은 시작은 조금 소리 나고 미미하게 보일지 몰라도 결과는 창대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이미 2000년 이전에 성경에서 우리를 두고서 말했던 기록이라 생각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의 이념정치가 서로 넘나들지 못하는 두껍고도 높은 벽을 형성해서, 죽어도 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진보만을,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보수만을 지지해왔다. 보수를 지지하는 정권이 실패를 해도 보수는 보수만을 쳐다보고 절대로 진보를 대안으로 선택하지 못하는 편협한 정치 구도 속에서 대한민국 정치는 여기 왔다.
마찬가지다. 진보도 아무리 진보정권이 실패를 해도 보수를 대안세력으로 보지 않는 이런 편협한 정치 구도 속에서 역시 대한민국은 걸어왔다. 이제 우리 바른미래당은 이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의 두껍고도 높은 경계의 벽을 확실히 허물어서 보수를 싫고 보수가 실패했다고 생각해도 진보를 대안으로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께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 바른미래당이 바로 실패한 보수 실패한 진보의 대안세력이 됐다 생각하는데 여러분 이에 동의하는가?
이제 우리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경계 없이 자유스럽게 합리적인 개혁세력 보수와 건전한 개혁세력 진보가 함께 뭉쳐서 만든 중도 개혁 실용의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정당이다. 여러분들이 이와 같은 쉽지 않은 정당을 만드시는데 여러 가지 노력도 많이 하셨고 고충도 많이 있었다. 우리당은 지역주의를 허물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국민을 하나로 묶는 동서 화합에서부터 남북 통일에 이르기까지 해야 될 중차대한 사명과 책무가 있다. 지역주의를 허물면 그 순간은 기득권을 버려야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길이다만 또 기득권의 품속에서 쉽게 정치적 이득을 취하고 정치적 장래를 개척하는 소인배 정치의 달콤한 유혹을 사실상 거절하기 쉽지 않다만 이 바른미래당이 만들어져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가야하고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나 혼자라도 먼저 주저 없이 두려움 없이 가야겠다는 생각에 바른미래당 창당에 앞장선 사람 중 한사람이다.
이제 대한민국을 고치고 바꾸어갈 중대한 역사적인 소명과 사명을 띠고 책무와 역할이 주어진 여러분, 우리 서울에서부터 이제는 바른미래당이 역사에 바람을 일으켜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내려 보내서 진정한 6·13 선거서 인동초처럼 우리가 성공해서 평가를 받고 역시 대한민국 정치는 이제 6·13부터 시작해서 2020년 21대 총선에서 확실히 집권당이 될 것이라는 희망과 자부심과 긍지 속에서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우리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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