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들의 2차 피해 앞에 여성가족부는 여가활동 중인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로 은폐되어 왔던 대한민국의 낯 뜨거운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침묵하는 여당과 주무기관이 되어야할 여성가족부의 안이함으로 피해자의 용기는 또 다른 피해 앞에 방치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끝없이 이어지는 정부 여당 발 성폭력 문제에 대해 ‘피해자 보호’를 내세우며 실질적 ‘정부 보호’를 위한 은폐를 이어왔고,
아마추어 정부의 우왕좌왕은 가상화폐 문제 때처럼 어디가 주무부서인지도 모르는 중구난방 식 부처별 헛발질로 당장의 실질적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용기로 드러난 상처 치유와 보호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권력자의 더러운 폭력이 만든 약자의 상처를 국가가 지켜주지 못할 때, 상처는 2차 감염이 될 것이고 드러나야 할 상처들은 다시 몸속 깊이 숨어 치유 불가의 종양이 될 것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2018. 2. 22.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