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원내대표
국민들은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국정에 무한책임을 진 민주당이 오히려 국회의 발목을 잡는 웃지못할 현실이 일어나고 있다. 방송장악금지법은 민주당이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에 치를 떨면서 이제는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진보정권이 들어서건 보수정권이 들어서건 정권에 관계없이 방송의 독립성 중립성을 보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만들어진 서명된 법안 아닌가. 그러면 정권이 바뀌면 가장 먼저 이 법을 통과시켜야 될 민주당이 오히려 이 법안처리를 막고 있으니 이런 민주당의 이중성, 내로남불, 국민여러분과 함께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의원 116명이 서명했다. 서명만 했나. 그 당시 새누리당이 이 법안처리를 반대하니까, 우리 뒷면 사진에 있는 것처럼 민주당 의원들, 국민의당 의원들, 정의당 의원들까지 바로 이곳 계단에서 이 법의 조속한 통과를 자유한국당에 요청하면서 미방위원장 사퇴하라고 하고, 농성까지 하며 이 방송장악금지법의 통과를 외친 것이 바로 2016년 7월이다. 자신들이 서명하고 농성하면서 통과시키자고 해놓고 정권 바뀌니까 이렇게 국민을 우롱하고 야당을 무시할 수 있나. 이것이 촛불정신을 이어받은 문재인정권 맞나. 이게 민주당이 이렇게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있는 게 국민 여러분 알고 계시나.
방송은 어떤 정권에 관계없이 공정해야한다. 중립적이어야 한다. 독립돼야 한다. 그것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이와 같은 문재인정부의 이중성을 국민 앞에 고발하고 이 문재인정부의 방송장악음모를 저지하기 위해서 끝까지 국민여러분과 함께하겠다.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 사진자료 (2016년 방송장악금지법 처리를 외쳤던 당시 민주당 사진)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