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4·3항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바른미래당은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을 추모하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4·3항쟁의 진상 파악과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제주 4·3 항쟁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과거 냉전 시기 좌우 진영의 극한 대립에 있었다. 양 진영을 나뉘어 서로 인정하지 못하고 배제하려 했던 것이 씻을 수 없는 참사를 불러온 것이다.
그러나 제주 4·3항쟁 이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좌우 진영 간의 극한 대립은 해결되지 않았다. 제주 4·3항쟁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한민국 정치는 양대 기득권 정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휘둘리고 있다.
이념을 뛰어 넘는 국민통합이야말로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이다. 바른미래당은 다시 한 번 제주 4·3 항쟁 70주년을 추념하며, 양대 기득권 정당을 극복하고 국민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제주 4·3 항쟁 정신을 계승할 것을 약속드린다.
2018. 4. 3.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유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