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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제2의 송파 모녀 사건, 사람이 먼저다 말로만 하지 말라

    • 보도일
      2018. 4. 9.
    • 구분
      정당
    • 기관명
      바른미래당
4년 전,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4년 후, “혼자 살기 너무 힘들다. 딸을 먼저 데려간다.” 짧은 유서와 함께 70만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에 이어 증평에서 또 다시 생활고로 4세 아이와 함께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한 모녀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도대체 4년 전과 4년 후, 대한민국은 무엇이 바뀌었는가? 대한민국은 정말 대통령만 바뀐 것인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취약 계층을 보듬는 사회 안전망은 어디에 있는가? 위기 가구를 위한 사전 발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복지는 허울 좋은 구호가 아니다. “사람이 먼저다”인 ‘구호’가 공염불이 아니라면 ‘국민 민원 무시하고 시간 끌기’, ‘모르쇠’, ‘떠넘기기’의 표상인 정부 부처는 변화된 실천을 통해 국민의 취약한 삶을 보듬길 바란다.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제1의, 제2의, 제3의, 비극적인 송파 세 모녀 사건을 보고 싶지 않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인사(人事)’만 생각하지 말고, ‘참사(慘事)’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을 하시기 바란다. 끝으로 외롭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8. 4. 9.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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