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정무수석 통해 국회에 전달했다.
내용 불문하고 이것이 상식적인 청와대와 국회 간 의사전달 법이다.
그럼 이틀 전 임종석 실장의 생뚱맞은 브리핑은 대체 뭐였던가.
난데 없는 브리핑으로 국회에 국민투표법 개정 오더를 내렸던 모습은 국민을 호도하며 국회 비판 여론을 선동하고자 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임종석 실장과 청와대 비서정치의 오버액션이 도를 넘고 있다.
심지어 남북실무회담 관련 내용을 통일부가 전혀 파악이 안돼 청와대에 물어보라는 정도면 문재인 정부에 국무위원은 존재 이유가 없다.
청와대 왕실정치로 국정을 통괄하겠다는데 장차관이 뭐하러 필요한가.
패싱당하는 그 자리가 가시방석일텐데 배알이 있다면 자진사퇴하는 것은 어떤가.
임종석 비서실장께 다시 한번 경고한다.
숨어 보좌해야 하는 비서들이 권력을 쥐려할 때 반드시 국기문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임종석 실장부터 본분을 알고 '낄끼빠빠' 각성하기 바란다.
2018. 4. 6.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