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8년 4월 16일(월), 오전 11시20분
□ 장소 : 정론관
 
■ 세월호 4주기, 슬픔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 세월호의 슬픔과 아픔이 새겨진 지 4년이 지났다.
 
무능한 국가권력에 의한 참사는 광장의 촛불로 피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져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켰다.
 
우리 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시스템의 안일함과 무능에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당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한국당의 방해로 법사위에 묶여있는 피해지원 특별법을 처리해 제2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2주째 개점휴업 상태인 민생국회 정상화에 조건 없이 협력해야 한다.
 
청년과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일자리 추경과 국민 참정권을 온전히 보장하는 국민투표법 개정, 국민을 위한 국회차원의 개헌안 마련이야 말로 ‘세월호 4주기’를 맞은 국회의 책무일 것이다.
 
우리 당은 상실감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세월호의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
 
다시는 아이들의 웃음이 국가권력에 의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 댓글관련, 국민기망 의혹제기 중단해야 한다
 
일부 당원들에 의해 자행된 댓글 여론조작 범법행위의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일말의 의혹도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만이 특정 정당과 언론에 의해 양산되는 구태정치를 끝낼 수 있다.
 
우리 당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실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상조사단 차원의 대응과 함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특히 야당은 지방선거용 정치공작을 위한 여론호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개인의 일탈행위를 과거 국정농단 정권의 ‘댓글조작’과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다.
 
더구나 특정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통신을 지속하는 것은 악의적 명예훼손이다.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사실관계에 근거해 비판과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무책임한 의혹제기를 중단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2018년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