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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참여연대 절친 김기식 전 원장을 감싸온 박원순 시장, 지금 당장 사과하라

    • 보도일
      2018. 4.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바른미래당
박원순 시장은 해외 외유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변함없이 김기식 전 원장을 감싸왔다. 지난 13일에는 “제가 알던 김기식은 금융감독원장으로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지나친 정치공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참여연대 동지를 감쌌고, 이후 16일에는 “황희 정승도 부패했지만 세종이 나중에 용서하고 썼다”며 600년 전 관행까지 들먹이기도 했다. 김기식 전 원장이 여전히 금감원장으로서 훌륭하고 야당의 비판은 정치공세에 불과한가? 박원순 시장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만약 박원순 시장의 입장이 달라졌다면 부적절한 감싸기를 한 것에 책임지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김기식 전 원장 사태에 침묵만을 지킬 뿐, 민주당 댓글조작 대가성 인사 청탁과 연루된 김경수 의원까지 두둔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민과 눈높이를 맞춰야 할 서울시장이 언제까지 청와대에 충성 경쟁만 하고 있을 것인가?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인가? 청와대 서울출장소장인가? 박 시장은 본인의 정체성부터 명확히 하길 바란다. 2018. 4. 17.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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