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김경수 의원의 대가성 인사청탁까지, 청와대 인사라인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
정권 차원의 버티기에 들어갔던 김기식 전 원장이 사임했다.
국민적 공분을 산 피감기관 삥뜯기 해외외유라는 더 큰 도덕성 문제를 기부금 문제로 최소화시킨 청와대 시나리오대로 일단락되었다.
금융권 신뢰를 뿌리채 흔든 삼성증권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누구보다 도덕성 검증이 된 금감원장이 필요했음에도 청와대 인사라인의 인사참사는 또다시 금감원장 부재사태를 연장시켰다.
이 사태의 전적인 책임은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내 사람 챙기기와 이미지만 앞세운 청와대 인사라인,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뿐만 아니다. 댓글조작에 연루된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의 인사청탁을 받아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직접 청탁인사 면접까지 받았으며, 조국 수석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적격 인사 임명과 대가성 인사청탁까지, 부적절한 인사 논란에 조국 민정수석이 빠진 적이 없다.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 김기식 감싸기를 진두지휘한 임종석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라인은 전원 사퇴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의 인사 적폐에 대해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성명을 내야한다.
또한 불법 기부금을 받은 더미래연구소는 자체폐쇄하고 자산 전액을 국고에 반납해 애초에 국고로 돌아갔어야 할 국민의 후원금을 돌려줘야 한다.
문재인 정권 적폐의 중심에 청와대가 있고, 청와대 적폐의 중심에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있다.
2018. 4. 17.
바른미래당 대변인 권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