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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무한 꼬리자르기에도 숨겨지지 않는 정부 여당의 이중성

    • 보도일
      2018. 4. 24.
    • 구분
      정당
    • 기관명
      바른미래당
끊임없는 꼬리 자르기로는 이 정권의 추악한 이중성을 가리기에 역부족인 듯하다.  

성폭행, 성추행, 불륜, 내로남불, 댓글조작 등 각종 추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희정, 정봉주, 박수현, 김기식, 등의 꼬리가 잘려나갔다.  

지난 밤 여비서를 폭행하여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모자라 성폭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새로운 꼬리가 오늘 또 잘렸다.

그는 ‘문재인의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력을 강조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이다.

연초부터 권력형 성폭력문제와 재벌 일가의 갑질 문제가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에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은 구청장 후보가 여비서를 폭행했다.  

이 정권의 도덕적 추악함을 종합해 보여주는 건이며, 1년도 되지 않아 권력에 취해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주변인들의 자질 문제를 알고 홍보물에 문재인, 노무현을 쓰지 말라고 했었던가.  

민주당은 해당 꼬리를 전광석화와 같이 잘라내고는 한마디 사과 없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  

이제 국민은 이 정권에 근본적 의문을 던지고 있다.  

그렇게 약자를 위하고, 민주주의를 위하고, 평화를 외쳤던 문재인 정권의 민낯은 무엇인가.  

꿩이 사냥꾼에게 쫓기다 다급해지면 머리만 숨긴다고 한다. 몸통은 밖에 있어도 시야가 막혀 주변을 보지 못하니 사냥꾼도 같을 거라는 착각이다.

‘국민 눈높이’를 외면하고 일부만 답하는 지지율 수치에 기댄 오만 불손한 발상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꼬리를 자르고 머리만 숨긴다고 몸통이 숨겨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 여당의 도덕적 폐단과 오만함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이 정권이 그렇게도 욕했던 ‘적폐 청산’의 대상이 될 것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2018. 4. 24.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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