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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탈북종업원 북송 검토라니 통일부는 무슨 정신인가

    • 보도일
      2018. 5.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바른미래당
‘13명 탈북종업원’ 북송 이야기가 나와 충격을 금할 수 없다. 통일부는 무슨 정신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가. 이들 탈북종업원 중에 정말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그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탈북자들의 문제이며 북한에 있는 모든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것을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과 같은 선에서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대체 나라를 혼란으로 빠트릴 궁리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 시점에 이런 사안을 꺼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 속에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게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북한은 세계 최악의 인권 탄압국이다.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 45년 동안 단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입만 열면 민주와 인권을 외치는 이들이 북한 동포의 고통에는 일체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급기야 탈북자를 북송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것에 참으로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혹시 사선을 넘은 탈북자를 무슨 ‘흥정의 도구’로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국가도, 정부도 자격이 없다. 2018. 5. 12.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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