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3./15:00) 본청 245호
▣ 손학규 당대표
다시 한 번 저와 우리 최고위원들을 당의 지도부로 뽑아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인터뷰를 하면서 또 많은 분들의 인사를 받으면서 우리 바른미래당에 분명히 희망이 있다. 바른미래당이 이 정치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그러한 것을 느꼈다.
이제 정기국회가 오늘 시작돼서 벌써 치렀어야 할 의원워크숍, 우리 당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때문에 늦어졌는데 저희 바른미래당은 숫자는 적지만 아주 알짜배기 국회의원들이 많아서 대한민국 정치와 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얼마 전, 국회특활비 폐지를 바른미래당이 주도했다. 오늘 문희상 국회의장을 뵀더니 웃으면서 "특활비가 다 없어져서 이제 쓸 돈이 없다"고 농담했지만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역사적인 시대적인 정신에 따라서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나가는 바른미래당 우리 국회의원 여러분들께 아주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
오늘 제가 이렇게 봤더니 정말 우리가 해야될 일이 많다. 바른미래당 '2018년 하반기 정기국회 8대 과제 88개 법안'인데 민주주의 사수, 경제개혁, 소상공인 보호 등 이렇게 많은 법안들을 내놓고 민생 문제 해결에 열심인 우리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여러분들 정말 자랑스럽다.
첫 번째 보니까 민주주의 사수다. 우리 민주주의가 그만큼 위기에 있다는 이야기고, 대통령과 청와대에 모든 권력이 집중되면서 국회가 헛돌고 있는데 우리는 국회의 기능을 확실히 찾아야 할 것이고, 또 거기서 바른미래당이 역할을 분명히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국회에서 정책을 이끌고 계신 김관영 원내대표님, 채이배 정책위의장 대행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발제를, 주제발표를 해주실 변양호 선생 오랜만이다. 귀한 분이 와주셨다. 좋은 말씀 들으면서 이렇게 되어서 대단히 고맙다.
부디 이번 정기국회가 우리 바른미래당이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를 지키는 역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국정감사를 통해서 좋은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대단히 감사하다.
▣ 김관영 원내대표
반갑다. 원내대표다. 어제 새 지도부가 선출되고, 바른미래당이 진정한 통합을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야말로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과제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 무엇보다 8월 임시국회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가 처리하지 못한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 규제 개혁에 관한 법률 등 민생법안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절박감을 가지고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도록 하겠다.
또 선거제도 개혁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 20대 국회의 핵심 과제이고,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거대 양당을 견인을 해서 꼭 완성시키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다.
셋째로는 여러 가지 개혁 법안들이다. 방송법 개정안, 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국정원 법안, 특별감찰관 법안 등 개혁 법안들에 대해서 여야가 서둘러서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정기국회가) 시작하자마자 9월에 인사청문회가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3명,
장관 후보자 5명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시작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정책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중장기 정책의 연속성을 제대로 확보해낼 수 있는지 등을 위주로 철저하게 검증해내겠다.
다음은 예산심사다. 많은 경제전문가가 우려하는 470조 정도의 슈퍼 예산에 대해서 현미경 심사를 해야 하겠다. 특히 대폭 늘어난 일자리 예산, 청와대를 비롯한 행정부 사법부의 특활비, 복지예산,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예산 등도 충분히 따져보겠다.
마지막으로 국정감사다. 민주당이 적폐청산으로 경제파탄을 가리려하고 있다. 또 자유한국당은 경제 살리기로 적폐를 덮으려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진정한 적폐청산과 경제 살리기를 해내고, 문재인 정부 1년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소모적 정쟁에 민생이 표류하지 않도록 바른미래당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해내겠다. 우리 모두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으로 오늘 워크샵에서 정기국회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의원님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감사합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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